크리도 테크놀로지 그룹 홀딩(CRDO)는
Alpha Picks의 추천으로 매수하게 된 회사인데
뭐 하는 회사냐면
AEC(능동 전기 케이블), DSP(통신 신호 수리 칩)
등을 만드는데 산업 용어를 들으면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뭔 말인가 싶겠지만
쉽게 정리해 보자면 AI 데이터 센터를 만들 때
데이터를 빠르게 전달하게 하기 위해
작은 칩이 달린 스마트 케이블을 만들고
데이터가 고속으로 전송되는 와중
신호가 망가지는 걸 복구하는 칩을 만들어서
데이터 센터에 공급한다는 일을 한다는 말인데
그래서 이게 돈이 되나? 싶겠지만
AI 산업이 발전하면서 매그니피센트 7을 비롯한
기술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를 비롯한 인프라에
매년 엄청난 투자를 계속 지속하고 있기에
골드러쉬 당시 광부보다
삽과 청바지 파는 상인들이 돈을 벌었듯
발전소 만드는 AGX나 케이블 만드는 CRDO 등이
AI 만드는 회사보다 더 많은 주가 상승을 경험하고 있는데
AI는 오늘은 OpenAI 내일은 앤트로픽
그 다음날은 구글 이런 식으로
누가 최고인지를 두고 기술 전쟁은 계속되지만
아직도 패권을 잡은 회사가 없는 반면
케이블 같은 장비는 경쟁이 적고
수요가 엄청나기 때문에 만드는 족족 팔려 나가서
주가가 폭등하는 상황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런데 이런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차트를 보면 심연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전고점 근처까지 올라온 것이 보일텐데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면
이 시기에 트럼프 당선 이후 관세 전쟁과
해방의 날이 시작되면서 주가가 폭락했고
Alpha Picks에서 추천 받은 이후
30% 가량 상승해서 행복한 한 때를 보내다
관세 전쟁으로 찬물 시원하게 뒤집어쓰니
주가는 50-60% 가까이 폭락하며
쓰디 쓴 손해의 시간으로 이어졌었는데
크리도 같은 경우에는 더 세게 맞았던 이유가
매출의 86%가 아마존 한 기업에 의존하는 상황에
아마존에서 물량 끊기면 매출이
그대로 폭삭 주저앉는 상황이었고
관세 전쟁으로 경기 침체 위기 얘기까지 나오니
아니 이러면 아마존에서 물량 줄이는 순간
바로 회사 폭삭 주저앉겠네! 이런 공포로
더 큰 하락을 경험하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굳이 팔지 않았던 이유가
실제 경기 침체가 오지 않을 것이라 봤고
AI 산업이 거품이고 침체되기는 커녕
매년 더 커질 것이라 봤는데
AI가 나온지 3년도 되지 않아
온갖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고
모든 산업 전반으로 퍼지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의심할 수 있겠나
내 경우에는 역으로
크리도의 케이블이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저점 매수 기회라고 인지하고
그냥 일정 퍼센트씩 내릴 때마다 꾸역꾸역 샀는데
Alpha Picks의 경우 매월 2개씩
1년간 24개의 주식을 사기 때문에
첫 매수 물량이 그렇게 크지 않아
폭락장 기간 동안 초기 매수 금액의
5배가 넘는 물량을 추가로 매수할 수 있었고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관세 전쟁은 타협 국면으로 접어들고
크리도의 분기 실적 발표를 접하게 되었는데
아마존에 의존하던 매출 상황에서 벗어나
신규 고객으로 마이크로소프트, xAI까지 추가하면서
50-60% 폭락했던
주가는 다시 2배가 넘게 상승하게 되었고
물량을 5배 넘게 늘리며 폭락장과 싸운 결과
수익률이 70%가 넘어가게 되었는데
좋은 주식이 하락하면 저점 매수하기
좋은 기회라는 걸 배우게 되었고
실제 모두가 좋은 주식이 하락하면
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사려고 하면
더 내릴까봐 매수 버튼에 손이 잘 가지 않는데
한 번에 몰빵 투자는 이래서 어렵다는 거고
계속 꿰뚫리면서도 분산 투자를 하며 기다리면
좋은 회사는 결국 좋은 성과로 보답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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