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증시는 트럼프가
관세 때린다고 하면 증시가 하락하고
막상 날짜가 임박하면 관세를 유예해서
증시가 상승하는 형태가 반복되고 있는데

이를 두고 TACO
Trump Always Chickens Out
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선다
이런 말을 하곤 하는데

트럼프가 닭이냐 아니면 달걀이냐
이런 예측할 수 없는 얘기는 모두 밀어두고

증시만 놓고 보자면 관세를 때리건 유예하건
이미 증시는 전고점에 도달하기 직전이고
많은 주식이 하락분을 거의 만회한데다
새로운 고점을 향해 가고 있는데

내 계좌도 이미 2-3년 전에 은행위기 당시
보유했던 은행주들을 대부분 익절하고
Alpha Picks 위주의 주식으로 재구성했는데
폭발적인 상승과 함께 신고점을 갱신한 상황이다

결론은 관세를 때리건 유예하건
트럼프가 닭이건 오리건 상관없이

시장에 부여하는 공포와 별개로
지수는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하고
신고점을 눈 앞에 뒀다는 것이고

잘 모르는데 대응하려고 하면
좋은 가격에 산 주식을 미리 매도하거나
좀만 기다리면 훨씬 더 오를 주식을
쫄아서 손절해 버리게 되는데

요새 항상 하는 얘기지만
잘 모르면 주식 펀더멘탈만 확인하고
가만히 기다리는 게 최고의 방법이다

어차피 트럼프가 관세 때릴지
유예할지 전혀 예측할 수 없고
잘 고른 주식은 결국 우상향하기 때문이다
대응할 수 없는 사안에 대해 왜 대응하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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