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가 만들어지기 전
몇 개월 간 2만 ~ 20만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모금을 했는데 2,400 달러 모은 걸 보면
돈을 줄 생각이란 게 없는 사람들이
수익 모델을 걱정하는 걸 보면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지만
바로 결론부터 들어가자면
코네의 수익모델에 대해
어떤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돈을 벌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먼저 두 링크의 글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아카라이브 터짐 사실일까? 반대로 확장으로 보는 이유
코네 아카라이브 운영 주체 동일할까?
나무위키, 아카라이브, kiosk, 코네는
모두 운영 주체가 동일한데
실제 수익을 내는 서비스는 나무위키와
간간히 배너 광고를 받는 아카라이브가 전부지만
이래도 큰 문제는 되지 않는 것이
위 운영 조직은
10명 이하의 초소형 조직으로 보이고
수십만 회원 관리를 모두 무급 회원으로 대체하기 때문에
기술 회사에서 가장 돈이 많이 소모되는 부분인
인력에 돈을 지불할 필요가 전혀 없고
나무위키의 엄청난 트래픽에서 오는
광고 비용만으로 나머지 서비스를 운영하고도
잘 먹고 잘 사는 데 충분한 금액을 벌기 때문이다
근데 돈 잘 번다면서 굳이 왜 사이트를 만드냐면
돈을 벌면 더 벌고 싶어지기 마련이고
Semrush를 통해 확인해보면 아카라이브의
월간 트래픽만 해도 45M에 달하기에
돈 못 벌게 막는
불법 콘텐츠 공유자들을 코네로 모두 쫓아내고
청정해진 아카라이브에 광고 네트워크를
유치하려 하는 게 확실해 보인다
이렇게 되면 나무위키와 아카라이브는
여태까지 돈을 잘 벌고 있었는데
더 많은 돈을 벌게 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운영 조직의 수익 극대화로 이어진다
다만 불법 콘텐츠 공유자들을 유치한 게
서비스 성장의 지름길이었는데
이 사람들을 코네로 쫓아내면
다시 수익이 급감하지 않을까 싶겠지만
락인 효과라는 게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불법 컨텐츠 공유 없이도
아카라이브를 잘 쓰고 있었으므로
굳이 불편하고 구린 코네로 넘어갈 필요가 없어
그대로 남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실제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경우
이전한 회원들은 불법 콘텐츠 공유 회원들을 빼면
극소수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제 남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노출시키며 엄청난 수익을 뽑아내고
운영에 문제가 있었던지
혹은 트렌드가 바뀌던지 해서
장기적으로는 코네로 모든 유저가 넘어가더라도
크게 손해를 볼 것이 없다
옮겨가는 기간 동안 광고 네트워크로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고
제 2의 코네를 만든 뒤
동일한 절차를 반복하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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