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토미 다운로더 사용 시 온갖 사이트에서
이미지, 동영상, 스트리밍 등을
내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게 되는데
근데 이거 다운로드 한 내역이 남아서
나중에 불법적인 무언가를 받으면
처벌 받을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을 텐데
바로 결론으로 가자면 처벌 받을 확률이
벼락 맞을 확률과 비슷하다
히토미 다운로더의 구조는
웹사이트에 방문해서 평범하게
사이트의 컨텐츠를 보는 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내 컴퓨터에 저장하는 건데
내가 지정한 웹사이트는
내가 뭔가를 보는지 아니면 다운로드를
하는지 식별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IP와 접속 정보밖에 가지고 있지 않고
대부분의 사이트는 이 정보를 저장하지 않기에
수사 협조 요청이 들어와도 줄 것이 없으며
불운하게 저장한다고 해도
외국이기에 수사 요청을 무시할 확률이 높다
동영상의 경우에는 다운로드를 했는데
왜 모른다는 거지 싶겠지만
동영상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 다운로드를 하면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를 어떤 IP가 언제 했는지
DB 내에 로그를 남길 수 있겠지만
히토미 다운로더를 사용하면
기술적으로는 다운로드를 한 게 아니라
동영상을 본다고 GET 요청을 하면서
그걸 다운로드 받아버린 형태이기 때문에
웹사이트에서는 이게 보는 건지
다운로드 받는 건지 알 방법이 없다
스트리밍의 경우에도 쪼개진 데이터를
보는 척 하면서 히토미 다운로더에서 조립해서
mp4 파일로 합쳐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웹사이트 입장에서는 알 방법이 없다는 거다
마지막으로 겁이 많은 사람들은
어쨌든 로그를 저장할 수도 있다는 건데
위험한 거 아닌가요!! 하겠지만
방문 로그까지 저장하기에는 너무 양이 많아서
불법 사이트의 경우에는 저장할 이유가 없고
폰허브 같은 합법 사이트들도
몇 개월 간격으로 접속 로그를 익명화 하는데
내가 본 다음날 바로 수사가 들어가는 게 아닌데
어떻게 내 방문 로그가 멀쩡히 남아있겠나
여전히 무섭다면
매주 본인의 IP를 확인해보면 안심이 될 텐데
컴퓨터나 핸드폰의 IP는 동적 IP를 사용하기 때문에
몇 시간, 몇 일마다 IP가 계속 바뀌게 되고
VPN까지 사용한다면 경찰 몇 명이서
어떻게 이걸 다 확인해서 누군지 확정하겠나
결국 IP만 가지고는 누가 어디에 들어갔는지
딱 잡아낼 수 없기 때문에
경찰도 추정이 쉬운 업로더 위주로 잡는거지
히토미 다운로더를 이용해 다운 받았을 경우에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그래도 100%는 없잖아요! 이런 생각이 든다면
벼락 맞고 죽을 확률도 0%는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고
그렇게 걱정될 거라면
애초에 불법인데 안 받으면 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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