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S AI(SES)는
리튬-메탈 배터리를 개발하는 회사인데
AI 기반 플랫폼을 사용해서
배터리 솔루션 회사가 된다고 하는데
뭔 기괴한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전혀 돈이 되지 않는 종류의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실적 발표에는 농담이 아니라

진짜 보고한 매출이 0이었다
그냥 매출이 하나도 없었다는 얘기고
다음 분기에는 200만 달러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호재라고 생각한다면 전혀 호재가 아니다
지금 자본으로는 매년 천억씩 소모하면서
3년을 버틸 수 있는 상태인데
여기서 다음 분기에
200만 달러를 벌 거라고 얘기하면
대체 무슨 말을 해 줘야 하나
그냥 답이 없는 상태인데
NYSE에서 SES AI에 주가가
1달러 미만이 지속되고 있으니
상장 유지 요건을 준수하라는
내용을 통보했고
상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든
주가를 올리기는 해야 하는데
어떻게 일시적으로 올린다고 해도
매출이 아예 없다는 게 정말 큰 문제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 곧 벌 것이라고 하지만
작년에도 못 벌고
한달 전에도 못 벌고
어제도 못 벌고 내일도 못 벌건데
어떻게 기다리기만 할 수가 있나
아마 많은 사람들이
SES AI Corp를 매수한 이유가
작년 12월 당시 주식이 아무 이유 없이
10배 가량 상승하는 일이 있었는데
단기 차익을 노리고 접근했다가
너무 세게 물려서 이도 저도 못하는
상태일 것이라고 보는데
회사의 미래가 어두운 것이
현대, 기아와 배터리 샘플 계약을 맺고
CES 쇼에서 2170 배터리를 발표하자
주문이 즉시 들어왔다고는 하지만
시장은 그 부분을 반영했음에도
상장 폐지 요건인 $1 조차도 준수하지 못하는
$0.53 에서 빌빌대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냥 수익성과 경쟁력이 전혀 없다는 얘기 아닌가
단기 차익 먹으려고 들어왔다가
물리니 회사에 비전을 찾고 있는다면
완전 실패한 투자고 지금 당장 돈을 빼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래도 회사인데 뭐라도 하겠지
오히려 저가 매수할 기회다 이러고
악어 입 안에 몸을 몽땅 밀어넣고 있는데
악어의 배를 뚫고 나오는 결말보다는
상장 폐지되어서 악어 내장에
뼈로 존재하게 될 확률이 더 높아 보인다
주식 투자에서 매번 성공할 수는 없기 때문에
때로는 실패를 인정하고 빠져나오는 것도 중요한데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인정하는 대신
원인을 외부에서 자꾸 찾으려 하는데
돈을 여태까지 못 벌던 회사가
내가 매수한 뒤에는 벌 거라는 생각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SES AI는 오래 홀딩하면 홀딩할수록
더 쓰디쓴 맛만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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