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그림스 프라이드(Pilgrims Pride Corp, PPC)는
주로 미국 내 닭고기와 닭고기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로 한국에서는 하림을
생각하면 적절해 보이는데
갑자기 뭔 10년 동안 횡보하면서
배당도 주지 않은 양계 회사를
매수하나 싶겠지만
일단 Alpha Picks의 추천을 받아
회사를 살펴본 후 매수하게 되었는데
일단 다른 소비재 회사들이
인플레이션으로 빌빌댈 때
사료용 콩과 옥수수 가격은
오히려 폭락하고 있어서
닭 키우는 비용이 줄어든 반면
조류독감으로 전체 닭 공급은 줄어들어
닭 가격은 올라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싸게 키워 비싸게 팔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는데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조류 독감이 돈다고 해도
여전히 소 보다는 닭이 훨씬 저렴하므로
소 대신 닭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PPC의 경우에는 미국 닭고기 시장의
17%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므로
그 닭고기 수요를 그대로 받게 되겠다
단순히 사료 비용이 줄어들고
수요가 늘어난 것 뿐만 아니라
3-5년동안 이익이
업계 평균은 8%에 불과한 반면
PPC는 연평균 42%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 세계에 닭을 공급하고 있어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유지할 수 있는데다
매출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운영 효율성을 높여서 24년에만
1억 달러 이상을 절감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닭고기 수요가 늘어나자
돈을 너무 잘 벌어서 주가는 계속 상승하고
회사에 돈이 남아 도는 상황까지 되었는데
이런 아름다운 상황을 반영해서
매수 후 기억에서 잊은 뒤 삶을 이어나가자
회사는 10년 동안의 긴 횡보를 깨고
역대 최고점에 도달하면서
동시에 특별 배당까지 지급하게 되었는데
그 금액이 무려 1주당 $6을 지급해서
무려 주식 매수 금액의 15%에 달하는 수준이다
갑자기 배당을 이렇게 많이 준다니
황홀하지 않을 수 없지만
황홀한 건 기존 주주들일 뿐이고
배당금을 위해 PPC를 매수하기 전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
일단 많은 경우 배당금을 준 만큼
주가에 바로 반영되어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데
배당금은 받았지만 그 만큼 주식이 빠져버린다면
굳이 매수한 의미가 없지 않나
지금 PPC의 전망이 밝긴 하고
역사상 최고점에 도달하긴 했지만
닭고기 시장은 전문가들의 말로는
변동성이 심한 카테고리이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을 제외하고는
굳이 배당금을 위해 매수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기존 주주들은 이미 큰 이득을 보고 있어
배당금 만큼 하락해도 아쉬울 것이 없지만
신규 주식은 배당 지급 후 하락하기 시작하면
10년을 다시 횡보한다는 생각에
손절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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