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를 통해 광고를 송출하면서
컨텐츠 제작자들이 광고비를 벌기 시작하자
방문자들은 광고가 너무 많고 유해하다는 핑계로
애드블록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훨씬 유해한 포르노 사이트나
불법인 무료 만화, TV 시청 사이트에서
몇십배는 유해한 광고들은 잘만 보면서
애드센스 광고에는 왜 이런 기준을
적용하는지 모르겠지만
광고가 너무 많다 혹은 모두가 인정하는
소비자 친화적인 광고만 배치되어야 한다
등의 내용으로 몇십년 간 토의한 결과
결국 소비자들은
기본적으로 광고를 보기 싫어하고
아주 조금의 광고만을
보기 원한다는 결론이 나왔고
이건 창작자 입장에서 전혀 돈이 되지 않기에
타협점을 찾을 수 없으니
광고를 얼마나 배치할지는
크리에이터가 결정하고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차단하는
광고 차단 회복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애드블록 자체를 차단해서
광고 보기 싫으면 컨텐츠도 보지 마
이런 대응을 가능하게 해 주었는데
애드블록을 비롯한
각종 광고 차단 프로그램에서는
이런 ‘광고 차단프로그램 차단’ 프로그램을
차단하는 식으로 무한한 대결이 일어나나 싶었지만
광고 차단 프로그램들이
애드센스가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차단하는 것을 점점 더 막기 힘들어지고
구글의 대응이 더 빨라지면서
이제는 광고 차단을
차단하는 애드센스를 막으려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는
귀찮을 정도로 절차가 길어졌고
크리에이터는 광고 보기 싫으면
컨텐츠도 보지 말고 그냥 나가
이런 대응이 가능해지게 됐는데
야 이거 뭐 컨텐츠 얼마나 대단하다고
강제로 광고까지 보게 하냐 너무하다
현재는 이런 반응도 많지만
이런 식으로 반응한다면
야 이거 뭐 방문자 얼마나 대단하다고
십원 한 장 안주면서 광고 보기 싫어서
감놔라 배놔라 하고 있냐 너무하다 그냥 나가라
이런 반응을 허용하는 것 밖에 안된다
광고를 송출해야 하는 입장과
보기 싫은 입장의 대결은
몇십년 전 게임을 다운로드 받으면 공짜인데
왜 돈을 내고 하냐!
게임 개발자들한테 피해주면서
공짜로 게임을 하려는 게 맞냐
이러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기술의 발전과 인식의 변화로
광고 없이는 컨텐츠도 없다
라는 인식이 일반화되고 있으며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차단한다고 해서
실제 트래픽에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나진 않고
많은 사람들이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해제하고
광고를 보는 쪽을 선택하고 있기에
장기적으로는 광고를 강제로 보면서
크리에이터의 창작 동기를 높여주는 쪽으로
시대가 변할 것이라 본다
그러니까 광고 강제로 보여주는 것에
너무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세상에 공짜가 어딨겠나
내 글에 그런 가치가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가치가 있으니까 사람들이 글을 읽고 있다는
생각의 전환도 한번 해볼 필요가 있다
내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가치가 없었다면
애초에 방문도 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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