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 에서
1년간 질질 끌던 감사 보고서를 제출했음에도
주가는 여전히 최저점을 향해 달리고 있는데
대부분의 주주들의 기대는
슈마컴은 분명히 괜찮은 기업인데
찰스 리앙의 부정직한 경영과 회계로 인해
단기적으로 얼룩졌을 뿐
상폐설로 인한 주가 하락이 너무 심했으니
이제는 트럼프의 관세 전쟁 위기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야 하지만
이렇게 하락한 상태에서 더 폭락하는 건
납득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경쟁사인 HPE와 DELL의 주가를 보면
12월까지는 상승하거나 횡보한 뒤
트럼프 취임 이후부터
대부분의 미국 주식과 함께
급격한 하락을 진행하고 있는데
근데 슈마컴의 경우에는 이미 충분히 하락했는데도
여기서 더 폭락하는 게 말이 되냐는 거다
여기서 슈마컴이
엄청난 해자를 가진 위대한 기업인가를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데
슈마컴의 강점은 제품의 출시 속도가 빠르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강해서
빠른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었는데
SMCI가 보고서 하나 못 내서 빌빌거릴 동안
주요 고객들이 DELL, HPE로 옮기고 있었
이 두 회사들은 대량 생산에 강한데다
재무 상태에 어떤 문제도 없었기 때문에
기존 SMCI의 고객이었던
xAI, CoreWeave는 이제 DELL과 계약했고
X(트위터)는 HPE를 선택하는 등
주요 고객들이 모두 넘어가고 있고
DELL은 슈마컴보다 먼저
엔비디아의 블랙웰 서버 랙을
가장 먼저 출시하기에 이르렀는데
DELL 같은 경우에는 AI 서버 인프라에서
0%에 가까운 수준으로
저마진 전략을 사용하면서
경쟁자들을 몰아내려고 하고 있기에
순 이익률이 5.6%에 불과한
슈마컴 입장에서는 해자가 점점 메워지고
가격 경쟁에 밀리면서 고사당할 위협에 놓여 있는데
CEO인 찰스 리앙이 보고서 하나
제대로 못 내서 이전에 회사 상폐당하고
또 회사 상폐당할 뻔한 사람인데
이런 사람이 기존 대기업들의
저가, 기술력 공세를 이겨낼 수 있을지는
굉장히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슈마컴은 지금 돈도 없어서
은행 신용 계약도 끊기고
주식 찍어서 버티려는 상황인데
순이익률도 6.9%로 매우 낮은 회사가
기존 대기업이 기술력 격차를 좁히면서
0% 마진 전략으로 덤비면
대체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지금 CEO가 그걸 해낼 수 있을 사람일까?
장기 홀딩하기 전 이런 의문을
한번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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