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이
항상 하는 얘기가 블로그 오래 운영할수록
검색 엔진에 노출되기 쉬우니
블로그를 오래 운영할수록
난이도가 크게 내려간다고 하는데
얘기를 들어보면 블로그를 장기 운영하면
상위 노출 난이도는 내려가고
수입은 점점 더 높아지는 게 필연적인데
현실은 5년 이상 꾸준히 성공하는 블로거를
10명도 아닌 단 한 명만 찾아보라고 해도
찾기 힘든 것이 오늘날의 현실인 것을
대부분이 망각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검색 엔진의 알고리즘이 변경되는 것을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구글과 다르게
네이버의 경우에는 이런 얘기들에
힘이 실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네이버에서 장기 우상향하는
블로거가 몇이나 있냐고 하면
역시나 이런 얘기에는 답을 못한다
네이버 블로그 생태를 잘 알지도 못할 뿐더러
그냥 대충 추측해 본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네이버 역시 많은 블로거가
장기 우상향을 하지 못하고
매년 대부분의 블로거가 낙오하는 현상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네이버는 애드포스트 단가가
애드센스에 비해 훨씬 낮아
장기 전망도 어두운데
네이버 자체의 점유율도
매년 구글에 뺏기고 있는데다
인플루언서는 추가 수익을 제공하긴 하지만
이런 블로거들이 애드센스로 이탈할 경우
정말 사이버 일기장으로 전락할 수 있기에
돈을 좀 더 줘가면서 이탈을 막고 있는 것인데
애드포스트의 문제는 낮은 단가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는 것도 문제지만
애드센스처럼 기본 광고부터 시작해서
배너, 전면, 오퍼월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주지 못하고
광고 차단을 막는 기능도 없기 때문에
인플루언서가 아닌 일반 유저들은
훨씬 낮은 광고 수익에 시달려야 하고
인플루언서 추가 수익도
기존 블로거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제공하는 것일 뿐
영구적이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여기에 네이버라는 폐쇄된 공간이
현재는 기본 트래픽 규모가 어느 정도 되기에
블로거들이 트래픽을 모으기가 쉬울 뿐이지
장기적으로는 전망이 정말 어두운데
다만 전망이 어둡다고 해도
오래 전부터 네이버 플랫폼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다면
이런 리스크를 감수하고
옮기기가 굉장히 두려운 것이 현실이고
현재는 구글의 샌드박스만 해도
무려 1년이 넘어가는 노출 불이익을 주는데
일간 몇만~몇십만씩 트래픽 나오다가
0에서 시작하려면
대부분은 전망이 어둡다고 해도
서서히 가라앉는 쪽을 선택하는데
위험을 감수한다고 해도
성공률이 너무나도 낮아 대부분이 실패하고
다시 이전 블로그로 돌아오거나
블로그 운영 자체를 중단하는 걸 보면
단순히 오래 한다고 잘 하는 게 아니라
오래 잘 운영한 사람이 고난에도 살아남는 건데
많은 사람들이 이걸 망각하는 것 같다
내 경우에도 자체광고 대란으로
워드프레스 이전을 결정한 뒤
23-24년은 급격한 수입 하락으로
고통과 투쟁의 연속이었지만
고난이 끝나고 난 25년에는
신규 블로그 플랫폼으로 옮겼음에도
역대 최대 수익이 예상되는데
결국 오래 앉아만 있었던 사람이 승자가 아니라
계속 유입 분석하면서 장기적으로
계속 늘려 나가는 사람이
돈을 쥐게 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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