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하는 사람들은
코인이 엄청 마음에 드는지
주변에 비트코인 사라고
적극 권장하는 경향이 있는데

원래 나쁜 건 하지 말라고 하고
좋은 건 하라고 권장하는 게
사람의 본능이기 때문에

뭔가 본인 생각에는
정말 코인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추천하는 것 같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인을 사지는 않는데

이제는 비트코인의 시장 규모가 거대해졌고
미국에서도 국가 규모로 매입하려 하거나
현물 ETF까지 출시되는 등
사기와는 충분히 거리가 멀어졌지만

추천해줄 거면 비트코인 2천일때 추천해주지
1억 4천일 때 추천하는 건 뭐하자는 건가

미국 S&P 500, 나스닥 100 같은 ETF 상품은
미국의 역사가 상승을 보증했기에
최고점이라 하더라도 계속 미국을 믿고
분할 매수가 가능하고, 매수 후에도 부담이 적지만

비트코인 같은 경우에는
그 역사가 길지 않기 때문에
최고점에서 매수하기가 매우 우려스럽고
물리기라도 하면 계속 자신을 의심하게 되는데

막상 코인 사라고 한 사람들도
성공 스토리는 모두 비트코인에서 가져오면서
현실은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경우가 없고

그렇다고 이더리움이나 솔라나 같은
뭔가 생태계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 코인도 아닌

듣도 보도 못한
밈코인 위주로 사는 경우가 많은데
이유는 당연하게도 큰 변동성을 노리고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비트코인이 상승할 것임을 알고 있어도
더 빨리, 많이 먹고 싶어서 밈 코인을 사는 것인데
코인 투자자들의 대부분이 이렇게
도박과도 다를 게 없는 투자자가 대부분이고

이 중에서 돈을 잃기라도 하면
비트코인으로 후퇴하는 것이 아닌
해외 거래소에서 선물까지 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코인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걸 보면
과연 이 방법이 뭐가 옳다는건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아마 비트코인은 더 오를 것 같기도 하고
S&P 500보다 나스닥 100보다
수익률이 높을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수하지는 않을 것 같다

대부분의 참여자처럼 정상적인 투자가 아닌
투기에 가까워질 확률이 높고
천천히 하락을 참고 견디기에는
변동성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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