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elog는 개발자를 위한 블로그를 표방해서
편하다고는 하는데 현 시점에서는
뭐가 편한지는 전혀 모르겠고
Notion, 워드프레스나 네이버 블로그가
산술적으로는 200에서 250배 정도 좋아 보이지만
개발자 하면 velog 라는 인식이 있다 보니
취준생이나 주니어 개발자들이
velog를 사용하곤 하는데
문제는 이용하는 계층이 그게 전부라
velog의 트래픽은 대단히 낮은 상황인데
내 블로그를 다 옮기면
바로 velog의 지분 두 자리 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트래픽이 낮다
근데 이러면 남는 게 있을까 싶겠지만
velog는 개인이 개발해서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대충 코딩 블로그 평균으로 계산해보면
월 몇백 정도는 떨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여기에 서버 유지비와
혼자서 고객 문의 처리하는
스트레스를 생각해보면
엄청 큰 돈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이제 대충 velog를 분석해본 시점에서
velog에 블로그를 만들 이유를 찾아야 하는데
애드센스 광고를 달지 못해서
수익 창출이 안된다고 하지만
velog 블로거의 99.9%는
동일한 블로그를 워드프레스나
티스토리에 운영했다고 한들
하루에 $1도 벌지 못할 정도로
상업적으로 아무런 가치가 없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이 말은 전혀 과장이 아닌 것이
velog의 전체 트래픽이 매우 낮은데다
주요 유저층을 생각해보면
이력서 넣기 전 나 공부했어요 이거 보여주려고
매우 품질이 낮은 게시물들을
50~100개 정도를 올려놓은 것이 전부인데
당연하게도 취직하고 나면 블로그는 잊혀진다
근데 아무리 가치 없는 블로그라 해도
쌓이면 트래픽이 되는 것인데
velog 제작자가 수익을 모두 먹어서
이건 좀 불공평하다 싶겠지만
회사가 아니라 개인 단위인 만큼
돈을 벌어야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고
그렇게 큰 돈도 아니라서
배 아파하면 그냥 양심이 없는거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예전에야 velog를 사용하면
뭔가 힙해 보이는 게 있었지만
지금은 notion이 훨씬 더 힙하고
사용하거나 꾸미기에도 좋아서
나 공부했어요를 보여주려면 이 쪽이 훨씬 힙하고
기술적으로 뭔가 했다는 노력을 보여주려면
워드프레스로 서버 직접 호스팅해서 운영하는게
훨씬 더 기술에 관심 있는 척이라도 할 수 있지 않겠나
그리고 사용의 편함이라면 네이버 블로그가
대략 225배 정도 velog보다 더 좋다
velog는 지금도 트래픽의 감소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AI의 발전으로 인해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velog에 접속할 요인이 더 떨어질 것이고
폭발적으로 늘어난 개발자 수요 감소로 인해
더 많은 트래픽 감소에 노출될 것으로 보이는데
장기적으로는 개발자의 운영 의지도 꺾일 수 있어
굳이 velog에 블로그를 개설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이제는 뭐 이렇다 할 장점이 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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