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 줄여서 슈마컴의
분기 실적이 내일 새벽에 발표되는데
실적이 생각보다 좋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어제는 17% 가량 상승했고

이제 새벽에 나올 실적 발표에
온 세계의 단타꾼들이 밤을 지샐 예정인데
일단 슈마컴의 주요 문제와 기회는
어제 작성한 글을 참고해주면 되고

한국인들만 왕창 물린 줄 알았는데
시킹 알파같은 분석 사이트들을 보면
기회를 보고 상어처럼 들어왔다 물린
외국인들도 바글바글 한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원래 주식 투자 시에는 시킹 알파 같은
주식 정보 플랫폼을 통해서
회사 전망이 어떤지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많은 재산을 이런 변동성 큰 주식에 투자했다면
아무 의미 없는 직감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닌
더더욱 정보 기반으로 투자를 해야 하고

돈이 쓰기 아깝다면 무료 기간도 있으니
무료로 쓰다 해지하는 전략도 잊지 말자

여튼 시장은 슈마컴이 폭망할것에 베팅해서
13%가 숏을 치고 있는 상황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실적 잘 나오고 10K 보고서도
기간 안에 제출할 것이라고 보는 쪽은

AI 인프라 사업은 전망이 매우 밝고
내부자들도 주식을 거의 팔지 않고 있는데다
영업이 잘 되고 있고 매출도 늘어나고 있는데
슈마컴은 기술력까지 가지고 있으니

실적으로 확실하게 문제 없다는 걸 보여주고
10K 보고서만 잘 제출하면 현재 내부 상황으로 인해
매우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어 2-3배 이상
오르지 않을까 하는 의견들이 많은데

반면 숏 쳐서 비관적으로 보는 쪽은
CEO가 타 회사에 비해 지나치게
업데이트를 제때 해주지 않고 있으며
의문점에 대해 명확하게 해소하지 않아
부정직한 CEO에 대한 리스크가 크고

18년에 2년 연속 재무제표를 제출하지 못해
상장폐지 당한 경험이 있는데
이 행동을 또 반복하고 있다는 게 최악의 문제인데

EY(회계법인)와 CFO도 사임했고
새로 들어온 회계법인인 BDO가
아직 10K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데다

실적이 좋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공매도에 무게가 실리면서
큰 손해를 볼 확률이 높은데

실제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알 수 없으며
결과가 나온 뒤에는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라는
자칭 선지자들만 바글바글 할 것이 당연하지만

다만 현 경영진의 무능함으로
10K 보고서도 못 내고
은행과 신용계약 끊어지면서
빌빌대는 것을 확실하기에
비관적인 전망이 좀 더 맞게 보이는데

그래도 뚜껑은 내일 열어봐야 알겠지만
투자하기 전 꼭 명심해야 할 점은
시킹 알파 등의 플랫폼을 통해
명확한 기회와 리스크를 분석하고

한 번의 실패가 파멸로 이어지지 않도록
모험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하면 안 된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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