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웨스트(SkyWest Inc, SKYW)는
큰 항공사들과 계약을 맺고
짧은 노선을 운영하는 회사인데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델타 에어라인 등
메이저 항공사의 파트너사로 일하면서
작은 국내 노선들을 메이저 항공사의 로고를 붙이고
대신 운행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미국 내에서 운행하는
델타 에어라인의 비행기를 탔지만
실제 비행기와 기장 그리고 승무원들은
스카이웨스트 사의 직원일 수 있는 것이다

간단한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스카이웨스트는 매우 안정적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는 회사인데

24년 매출/이익이 계속 연속적으로 증가하는 데다
글로벌 항공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 수요를 그대로 받아가고 있으며
25년에는 전체 운항시간도 10% 증가할 예상이다

여기에 현금 흐름도 안정적이고
순이익률도 상승 중에
부채 상환도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는데

26년까지 항공기를 33대 더 추가할 예정이고
경영진들이 자사주 매입도 계속 진행하고 있는데
돈도 잘 버는데 주주를 위한 경영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내 경우에는 Alpha Picks의 매수 권유로
6월 3일 경에 매수를 진행했는데
이때 시기상 별로 좋지 않았던 것이

Alpha Picks 선정과 동시에
실적 발표에서 예상을 넘는 대박이 터지면서
주가가 장중에 20% 가까이 상승했는데

막상 매수하고 나니 장 종료시에는
상승률이 많이 가라앉아서
사자마자 어느 정도 손해를 보게 되었는데

여기에 시간이 지나자
일본 금리 인상발 쇼크로
주가가 20% 가량 하락하면서
4-5개월 간 손해가 계속되었는데

내 경우에는 여기서 더 문제가
변동성이 심할 때 평단도 높게 매수해서
손해를 더 오래 경험하게 되었고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였다면
평균 주식 보유율이 5일이기 때문에
이건 아닌가보다 하고 매도했겠지만

내 경우에는 Alpha Picks의
주식 보유 규칙을 그대로 따르고 있었기 때문에
실적이 좋아 반전 가능성이 있었으므로
따로 대응하지 않고 계속 보유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25년 2월이 되자

회사가 너무 장사가 잘 되고 있었기에
예전에 고점에 물린 사람들이나
추가로 매수한 사람들 모두
기본 50%가 넘는 수익을 쥐게 되었는데
이는 S&P 500의 3배를 넘기는 수준이다

여기에 몇일 전 분기 실적 발표 당시
또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는데
이번에도 8개월 전과 다르지 않게
장중에서 15% 넘게 상승했지만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 우려에
당일 상승률이 15% -> 3% 까지 줄었는데
이때 산 사람들에게는
참 당황스럽지 않을 수 없겠지만

결국 중요한 건
일일 수익률이 아닌 장기적인 수익률이고
평균적인 가격대에서 샀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게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므로

결국 장기 보유해서 수익 극대화를 기다려야 하고
비싸게 샀다 해도 회사의 실적이 바뀌기 전까진
굳이 매도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비슷한 예제로 Alpha Picks에서
트윌리오(TWLO)를 추천했을 당시
다음날 실적이 좋지 않아 -20% 하락했고
1년 가까이 횡보를 이어 나갔지만

그때 당시에도 굳게 보유하고 있던 사람들은
지금은 트윌리오가 안정적으로 계속 성장하여
3배에 가까운 수익을 쥐게 되었는데

첫 진입이 좋으면 더 좋겠지만
우리가 그걸 결정하기는 힘들고
좋은 회사를 찾은 뒤 기다리는 것이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의
전부라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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