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 시스템즈(Rekor Systems, REKR) 은
교통 데이터 분석 및 차량 감지 기술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라고 볼 수 있는데
AI 기반 교통 감시 시스템으로
정부 및 기업 고객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한 뒤
판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딱 들어보면 느낌이 오겠지만
돈이 되기 힘든 복잡한 구조의 사업으로 보이고
회사가 너무 작아 분석하기 쉽지 않았는데
Seeking Alpha를 이용해 열심히 분석해본 결과
실제 매출 성장이 굉장히 부진했는데
소프트웨어를 잘 만들고 많이 납품해서
매출이 성장하는 게 아니라
인수합병으로 다른 회사를 사서
다른 회사의 매출을 가져오는 식으로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는데
이런 식의 질 낮은 매출 성장으로는
제품이나 시장 경쟁력이
부족한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고
가장 중요한 본 사업의 수익성이
정말 좋지 않기 때문에
24년 3분기 실적만 봐도
매출의 비슷한 금액의 영업 손실을 보고 있고
가장 큰 비용인 R&D를 제외해도
여전히 손해를 보고 있는데다
일반 관리비는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
이제는 현금이 너무 부족해서
한 분기를 겨우 버틸 정도가 되었고
8월에 1,500만 달러 자금조달 계약을 하면서
조건으로 주식으로 상환 가능하게 했기 때문에
주주들 지분이 희석될 확률이 높아졌기에
돈도 못 버는데 남은 돈도 떨어져 가니
전망이 매우 암울한데
여기에 경영진들은 ‘전’ CEO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주식을 거의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
(전 CEO를 제외하면 경영진을 모두 합친
전체 주식 보유량이 1% 수준에 불과)
경영진도 회사 미래를 믿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자연스러운 의문을 품게 할 정도였는데
이런 어두운 상황에 주가는 계속 하락하다
12월 말부터 갑자기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데
상승 요인을 살펴보자면
이전에 설명한 1,500만 달러의 자금조달 계약을
25년 8월에 상환하는 게 아닌
연말에 조기에 상환해서 유동성을 개선했고
지난 1년간 경영진이 120만 달러 규모로
주식을 매수하면서 12월 말에 상승이 이어지자
45%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현재 20% 까지 줄어들면서 그에 비례해
주식이 3배 가까이 상승하게 되었는데
현재 상황은 이 정도가 전부고
레코 시스템즈는 신규 계약을 늘려나가면서도
일반 관리비를 확 절감해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는 하는데
문제는 이건 계획에 불과하고
실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지금까지도 본 사업의 경쟁력이 부족해서
돈만 까먹고 있었던 상황에서 CEO 한명 바꿨다고
갑자기 잘 된다고 기대하기에는 좀 어려워 보인다
결국 공공계약을 많이 따내고
비용 절감하고 수익성을 개선해야 하는데
보유한 자금이 별로 없기 때문에
이걸 빠르게 해내지 못하면
주주의 주식이 희석되거나
회사가 저승으로 갈 확률이 높기에
결국 투기적인 투자에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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