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로보틱스는 자율주행차량을 위한
4D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특이점은 고해상도 장거리 탐지가 가능하고
AI 기반 신호 처리를 해서
정확도를 향상시킨다고 하는데
이런 기술을 자동차 업체와
OEM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만든다는 계획이 있다는 상태다
(지금 매출이 있다는 것은 아님)
글로 쓰고 나니 어렵지만 위 스크린샷을 보면
뭔 느낌인지 바로 감이 올 것이라 본다
이 특이한 비즈니스는
특이한 만큼 매출이 없기 때문에
24년 2분기에 겨우 40만 달러를 벌었는데
기업이 고작 저 정도 매출이면
비참할 정도로 낮은 수준이고
단기 유동성이 2650만 달러에 불과한데
분기마다 현금을 840만 달러씩 태우고 있어서
3분기가 지나면 돈이 모두 마를 수 있고
25년 예상 매출은 2,670만 달러라고 하지만
24년 2분기 매출이 40만 달러인데
이게 말처럼 쉽게 늘어날 거라고
절대 기대하면 안된다
이런 어두운 분위기의 회사가
상장 폐지의 어두운 길을 걷는 것이 아닌
갑자기 사람들의 관심을 끈 이유는
아베 로보틱스와 엔비디아 간 협업으로
AI 기능을 강화한다는 뉴스가 나와서 그런건데
긍정적인 소식과 함께 몇일만에
주가는 2배 이상으로 급등했고
그렇게 행복의 랠리를 이어갔다면 좋겠지만
엔비디아의 협업이 호재의 전부였기 때문에
급등 후 하락을 계속하고 있는데
애초에 엔비디아의 협업은
셀 수도 없이 많은 회사가 하고 있어서
우리가 기억하기도 힘든 수준이라
협업을 통해 가치 있는 뭔가를 만들어서
매출을 만들어 내야 정말 의미가 있는거고
가치있는 뭔가가 없었기 때문에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 것인데
이 와중에 하락을 가속화시키는
아베 로보틱스의 3분기 어닝콜을 보면
가뜩이나 돈을 못 벌고 있는데
3분기 매출이 작년보다 74%나 떨어진
12만 달러밖에 안되는데
이는 예상했던 32만 7천 달러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고
여기에 영업 손실은 작년보다 더 커지고
순손실도 더 늘고 EBITDA 손실까지 커지는 등
뭐 좋은 소식이 없는데
그나마 조건부로
4,9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16개의 OEM과 협력 중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투자를 유치해도 폐업이 조금 늦춰질 뿐
매출을 못 낸다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안 된다는 건데
진전이 있다와 계약을 했다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사람들이 원하는 건 OEM 계약은 요원해 보인다
27년까지는 흑자로 전환할 거라고 하지만
작년에 한 약속도 못 지키는데
미래의 약속을 지킬 확률은 낮다고 봐야 하고
사람들이 이 주식을 매수한 대부분의 이유는
엔비디아와 협업해서 떡상하니
더 오를 줄 알고 매수했지만
금방 내려가서 문제가 되었다고 보는데
주가 상승에 가장 중요한 OEM 계약 체결하고
27년까지 흑자 목표 달성하겠다는 약속은
상당히 공허하게 보여질 수 있고
OEM 계약은 외부에서
전혀 진행 상태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장기간 하락세가 지속될 확률이 높다
이렇게 너무 작고 정보가 제한된 회사에
큰 금액을 투자하는 건 큰 리스크를 지는 것인데
회사가 작아서 검색으로 정보도 제한되기 때문에
이런 주식에 투자하기 전에는
Seeking Alpha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서
대체 뭐 하는 회사고 전망은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활용한 다음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한 후에
뭐 하는 회사더라? 올라가겠죠?
이런 식으로 후행 학습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돈을 잃을 확률이 지나치게 높아진다
시킹 알파(Seeking Alpha) 사용법 정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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