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AI(SES)는 SPAC 합병으로
상장한 회사 중 하나인데
기술 회사인 만큼 사업 모델이
이해하기 상당히 어렵다

SES AI Corp의 사업 모델은
AI를 사용해서 전해질 분자를 찾아낸 뒤
리튬 메탈 배터리에 적용해서
전기차, 플라잉카, 드론 시장에 판매하는 전략인데

여기에 추가로
SES AI사의 AI 플랫폼을 만들어서
다른 회사들이 필요할 경우
원하는 전해질을 찾을 수 있도록 해 주고
그 대가로 로열티를 받는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는데

그냥 햄버거 가성비로 팔아서 3배 벌기
같은 전략이 있음에도 굳이 SES AI를
사람들이 선택한 이유는 굉장히 명확한데

상장 이후 구상한 사업 모델이 돈이 되지 않고
제품 상용화도 실패해서 명확한 매출도 없으므로
마땅한 활로가 보이지 않아

현재 재정 상태로는 3년 정도만
더 버틸 수 있다는 말과 함께
무한하게 우하향 하고 있던 도중

상장 폐지 직전까지 몰렸다가
아무 이유 없이 주가가 10배나 오른 것인데
정말 아무 이유 없이 주식이 올랐기 때문에
숏 스퀴즈일 것이다 같은 추측만 가능할 뿐이며

SES AI에서 진행하는 사업은
비슷한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들이 존재하고
기술적으로 확실히 앞서는 편도 아니기에
현재 명확한 매출이 없는 걸 생각하면
장기 전망이 어둡다고 볼 수 있는데

자금을 계속 소진하고 있어
수명마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현실을 고려하면
장기적인 투자로는 부적합해 보이며

이 주식을 매수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회사의 비전을 보고 매수한 게 아니라
그냥 10배 올랐대서 더 오를까봐
매수한 사람들이 99%도 아닌 100%인데

분석 없이 매수하는 대부분의 주식은
실제 실적이 형편없는 경우가 많아서

10배가 올랐든 20배가 올랐든
그 이익을 누리기 전에 떡락해서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훨씬 많고

존버한다고 한들 망하기 직전에 매수한 주식은
결말이 모두 동일하게 상폐로 끝난다
잘 모르는 주식은 기본적으로 매수하면 안되고

굳이 매수해야겠다면
Seeking Alpha 같은 플랫폼을 사용해서 단타용인지
아니면 장기 투자용인지 명확하게 구분한 후
목적에 맞는 투자를 이어나가야 한다
대충 막 날리려고 힘들게 번 돈이 아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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