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팅 1등이라고 하면
대부분 아이온큐를 먼저 떠올리고
그 다음은 전통의 강자 구글과 IBM을 떠올리는데
한국인들의 선택에 구글과 IBM은 별로 없었고
아이온큐도 많았지만 데이터로 봤을 때
가장 많은 사랑은 받은 1등 기업은
Rigetti Computing (RGTI)으로 보이는데
리게티 컴퓨팅 줄여서 리게티는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칩 설계, 제조 클라우드까지
전반적인 분야를 모두 포함하고 있고
12월부터 1월 초까지
몇 배에 달하는 상승을 이뤄냈지만
젠슨 황의 한 마디에
당일에 50% 폭락하고
그 다음날에 30% 추가로 하락하고
그 다음 날에는 50% 상승하는 등
엄청난 변동성을 겪고 있는데
이미 고점에서 크게 내려온 후
냉정하게 리게티 컴퓨팅을 바라보자면
그럴싸한 느낌과는 다르게 현실은 처참한데
시장 가치가 30억 달러가 넘는 반면
25년 예상 매출은 고작 1600만 달러다
매출에 비해 주가가 200배나 더 높은데
세상에 이런 회사가 어디에 있나
여기에 24년 매출은 고작 240만 달러인데
이건 그 전년도보다 더 줄어든 수치고
향후 3-5년이 지나도 매출이
별로 없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운영비는 계속 나가고 있어서
아직 26년까지 버틸 수 있다고는 하지만
리게티 컴퓨팅의 경쟁상대는 구글과 IBM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승부로 보이고
마지막으로 CEO까지 직접 나서서
양자 컴퓨팅 업계의 과대 선전과
잘못된 진술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지금은 기대치를 좀 낮춰야 한다고 말을 할 정도인데
세상에 절대라는 건 없고
업계 선두였지만 IT 공룡들에 비하면
아주 군소한 회사였던
트윌리오(TWLO) 투자 당시
암울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지금 되돌아보면 2배가 넘는
엄청난 수익을 내는데 성공했지만
리게티 컴퓨터는 업계 선두도 아니고
충분한 자본을 보유한 것도 아니다
그리고 메시징 서비스는
30년씩 기다려야 하는 게 아니라
지금 당장 돈을 벌고 있는 서비스라 얘기가 다르다
대부분이 그냥 오를 것 같아서 매수한 다음
매도할 타이밍을 놓쳐서 손해를 보고 있을텐데
구글과 IBM을 제외하면 양자 컴퓨팅 업계는
모든 회사가 이렇다 할 매출을 만들지 못하고 있고
당장 1-2년 안에 AI 처럼
번쩍 하고 엄청난 매출을 만들어 낼 수도 없다
결국 시간이 흐를 수록
원위치로 돌아갈 확률이 높기에
이제 결단을 내린 뒤 투자를 이어 나가야 한다
진짜 리게티 컴퓨팅이
미래의 엔비디아가 될 것이라 믿고
상폐의 위험을 감수하고
10년이 넘는 투자를 이어 나가던가
혹시나 더 올려준다면 지체없이 빠져 나가던가
아니면 지금 시점에서 투자를 종료하고
다른 기회를 찾아보던가
일단 지금으로써는 전망이 어둡기에
결단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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