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터가 대체 얼마나 좋길래
12월부터 시작해서 한국인들의 돈이
양자 컴퓨팅 주식으로 몰리고 있는데
아이온큐의 한국인 비중은
30%가 넘어가는 수준이고
그 외에도 인기 순위에 드는
리게티, Seal SQ 등도
한국인들이 엄청난 지분을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지분을 왕창 모으고 나자
젠슨 황의 양자 컴퓨팅 아직 멀었다
이 한 마디에 온갖 양자컴퓨팅 주식이
50% 가까이 폭락하고
그 다음날은 또 30% 가까이 빠진 후
50% 가까이 올랐다가 10% 빠지는 등
현재 엄청난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인데
문제는 젠슨 황의 발언으로 65% 하락한 시점에서
원금을 회복하려면 이제 3배 가까이 상승해야 하고
대부분이 한참 상승하던 시점에 매수한 만큼
이미 절반 이상의 투자자는 손해를 보고 있는데
물론 하락을 만회하고 더 오를 수도 있어서
반대로 추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더 내릴 확률도 여전히 있다는 건데
양자 컴퓨팅 회사 중 여태까지
안정적인 매출을 내는 회사는 하나도 없고
이번 년에도 역시 이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어떤 기점을 찾아서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혹은 특정 발언이나, 사건으로 또 폭락하거나
그도 아니라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사라지면서
횡보하면서 서서히 가라앉는 시나리오가 전부로 보이는데
주식을 공부해서 투자한다고 하면 괜찮다고 하지만
작은 스타트업의 직원들도 본인의 회사를 잘 모르는데
엄청나게 작은 회사들을 무료 기사 몇개 보고
어떻게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겠나
이 이야기는 근본적으로 말이 안되는 이야기다
그리고 누군가는 양자 컴퓨팅 주식이
엔비디아가 될 수도 있다고 하지만
한참 전에 그래픽카드 회사들이 난립할 때
회사들이 10개가 넘을 정도였지만
지금은 엔비디아와 AMD를 제외하고는
모두 역사에서 사라졌고 내가 고른 주식이
엔비디아가 될지 니콜라가 될지는
현 시점에서는 전혀 알 수가 없다
지금 누군가가 양자 컴퓨팅 주식을 사냐고 묻냐면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대답해 줄 수 없고
Seeking Alpha를 통해 애널리스트들의 자세한 분석 글로
그나마 제대로 굴러가기는 하는 회사인지 정도를
확인하는 정보가 전부인데
문제는 이 분석과 전혀 상관없이
기대감 만으로 주식이 엄청나게 상승했기에
기대가 사라지면 도로 원위치로 돌아올 수 있다는 거다
투자에서 항상 중요한 점은
잃어도 견딜 수 있는 금액만을 투자해야 하고
아무 생각없이 오를 것 같아서 매수했다면
크게 올랐을 때 더 오를 것 같아서 매도하지 못하게 된다
양자 컴퓨팅이
몇배씩 오르는 데에는 두 달이 걸렸지만
65% 하락은 고작 이틀만에
생긴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생각 없이 매수했다면 생각을 가지고
매도할 계획도 세워야 한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급격하게 하락할 때
겁을 먹고 팔아버리거나
장기간 횡보하며 서서히 하락하면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해 팔게 되고
이런 습관을 바로 손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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