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에 양자 컴퓨팅이 좀 거품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한달이 지난 결과
구글의 양자 컴퓨터 칩 Willow와 함께
양자 컴퓨팅 주식이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거의 3달만에
대부분의 양자 컴퓨터 주식이
3배부터 시작해서 많게는 15배까지 오른 상황인데
저번 달에 양자 컴퓨팅 주식을 샀으면
엄청난 돈의 복사가 이루어졌겠지만
지금도 전혀 부럽지는 않은데
양자 컴퓨팅 주식들의
매출이 별로 증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대감 만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단기간 안에 매출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다시 주가가 내려올 확률이 높은데
문제는 하락하는 시기가 언제일지 모르기 때문에
상단 차트를 보면 쭉쭉 증가하다가
하루 아침에 -30% ~ -50% 당한 부분을
쉽게 찾아낼 수 있는데
양자 컴퓨팅 매출이 그대로고
큐비트 수도 적고 안정성도 엉망인데
이거 거품 아님? 이러니까
한방에 주가가 반토막이 난 거다
문제는 아직도 흑자를 내는 회사가
단 한 곳이 없기 때문에 단기 하락해도
모멘텀이 생겨서 더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상승분을 모두 상실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런 걸 보면 사람들이
자기 딴에는 나름 회사 분석을 하긴 했지만
실제로는 수박 겉핥기 수준인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양자 컴퓨팅 회사가 규모가 매우 작고
알려진 정보도 얼마 없기 때문에
정보가 제한될 수 밖에 없고
작은 규모의 회사는
직원들도 자기 회사 사정을 잘 모르는데
외부에서 기사 몇개 본거 가지고
회사를 완전히 이해했다는 건
완전한 착오에 가깝고 말이 되지 않는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매수 시점은 고점에서 매수했다가
차트와도 같이 -50% 씩 폭락하는 순간
순간적인 충격에 대응하지 못하고
바로 손절해 버리거나
혹은 모멘텀을 잃고
주가가 원상태로 돌아가는 도중
끝까지 손절하지 못하고 버티다가
결국 -80% 이상의
큰 손실을 입고서야 손절하거나
강제로 몇년간 장기 홀딩하게 될 수 있는데
이런 개잡주에 가까운 주식들은
엔비디아나 테슬라가 될 수도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니오나 니콜라가 될 확률이 더 높다
어느 정도 모험을 할 수는 있지만
너무 크게 베팅을 하면 감당할 수 없는
패배가 찾아온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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