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에서 투자대회를 매년 하는 줄 알았는데
수수료 수입을 위해 분기별로 할 생각인지
12월에도 3주동안 투자대회를 진행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딱히
추가 매수는 Alpha Picks 소액 외에는
진행하지 않은 채 기존 포트폴리오로만 참여했고
저번에는 플래티넘이었으니
이번에는 최소 플래티넘이겠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실버 수준으로
성과가 매우 저조한 편이었고
투자 대회 과정에서 왜 이렇게
저조했는지 한 번 회고를 해 보자면
먼저 내 포트폴리오의 경우에는
빅테크 7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ETF
Alpha Picks 에서 추천된 주식들
개별 은행 주식과 ETF
단기채와 커버드 콜 ETF들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각 섹터별로 비중이 비슷한 줄 알고 있었지만
실제 투자 대회 기간동안 되돌아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었고
트럼프 당선으로 인해
은행주들이 전반적으로 크게 오르면서
비중이 생각보다 많이 커진 상황이었는데
투자대회 기간 동안
미국에서 내년에 금리 인상 폭이
늦춰질 수 있다는 얘기와 함께
은행주들은 트럼프 당선으로 얻은 상승분을
해당 기간 동안 모조리 반납하기에 이르렀고
일반 은행 주식이나, ETF의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20% 정도 하락했지만
DPST 같은 경우에는
하락도 3배로 맞았기 때문에
내 평단 기준으로는 100%가 넘는
큰 하락폭을 맞이하게 되었고
은행에서 3주 내내
제대로 된 상승 한번 없이
계속 두들겨 맞다 보니 자연스럽게
순위가 밀릴 수 밖에 없었는데
투자 대회 기간동안
은행주에서 큰 하락을 겪긴 했지만
해당 기간 동안 미국 빅테크 ETF 경우에는
시장을 크게 이기는 성과를 냈고
Alpha Picks의 경우에도
이번 년 뿐만 아니라 12월에도
역시 시장을 이기는 성과를 냈는데
단기간 손익이 거의 없는
단기채와 커버드 콜을 제외하면
시장 이긴 섹터가 2개, 진 섹터가 1개이니
오히려 이득이 나야 하는 것 아닌가 싶었지만
돈이 일정하게 계속 증가하는
Alpha Picks와는 다르게
빅테크 ETF의 경우에는 시장이
너무 오른 것 아닌가 싶은 생각과 함께
안전을 위해 커버드 콜이 일정 비율 있는 상품을
계속 매수하기 시작했고
ETF에서 커버드 콜의 비율을 빼면
테크의 비율이 크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그냥 계속 기계적으로 사다 보니
이 점을 놓치고 있었던 거다
반면 은행 ETF의 경우에는
트럼프 당선 후 하도 큰 폭으로 오르다 보니
비율이 전혀 동등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3주 내내 계속 내리는 은행과
생각보다 비율이 작았던 테크 ETF의
비율 차이로 인해 투자 대회에서
좋지 못한 성과를 거뒀고
투자대회가 끝나고 난 뒤에 패인을 분석해보면
은행 섹터에서 단기간 큰 손해를 겪었지만
하락은 20% 정도에 불과하고
내 전반적인 은행 주식 평단은
은행위기 당시에 바닥에 위치하고 있어
여전히 시장을 이기고 있기에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교훈을 받아들여
장기적으로는 조금씩 매도하면서
다시 비율을 맞출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잘 나오면 자랑이나 해야지
이런 생각을 했던 대회에서
예상치 못한 포트폴리오 문제를 발견할 수 있었고
의도치 않게 시장에서 겸손을 배우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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