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제타 글로벌 홀딩스가
Culper Research의 공매도로 인해
-40% 가까이 단번에 폭락하자
이게 회사가 망하려고 이러는 건지
아니면 개미털기인 건지
사람들이 혼란에 휩싸여 있는데

Alpha Picks의 반응을 기다려 본 결과
공매도 사건 후 하루 뒤에
분석해서 어찌할지에 대한 결론이 나왔는데
큰 내용은 위와 크게 다르지 않고

결국 ZETA와 Culper 간 분쟁의 핵심인
비정상적 데이터로 매출 부풀렸냐 아니냐는
정확히 누가 맞다고 식별할 수 없기에
그냥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는데

확인해 줄 수 있는 부분은
Culper Research 에서 공매도 보고서 발표했던
주요 주식 10개의 최근 성과를 뽑아보자면

단기적으로는 보고서 발표 이후에는
모두 주식 가격이 하락을 면치 못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많은 주식들이
S&P 500을 이길 정도로
성과가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고

가장 중요한 문제인 사기 쳤냐 아니냐는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단은 기다리라는 내용이 전부인데

뭔가 돈 내고 쓰는 서비스인 만큼
엄청난 숨겨진 사실을 기대했겠지만

Seeking Alpha 사가 ZETA 내부자도 아닌데
사기 쳤는지 아닌지 외부 데이터로만 보고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하고

그러거나 말거나 기사를 확인해보면
그래서 뉴스 나온거랑 뭐 다른 내용도 없네
이런거 하나 올리는데 하루가 걸리냐!
이렇게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해도
감정적으로 거래하면 더 큰 손해를 보기 쉽고

주식 시장에서는 뭐라도 해야지
이러고 오판해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가만히 있다 망하는 경우보다 더 많기 때문에

Culper Research의 공매도 사태도
단기적으로는 하락했지만
장기적으로는 다른 주식들처럼
좋은 성과를 내기를 기대할 뿐이고

Alpha Picks은 이번 1년간 수익이 56%로
S&P 500의 23%를 능가하는데
퍼포먼스를 보면 기존 주식들도
공매도를 당한 적이 없는게 아니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만약 정말 공매도 리포트의 내용이 사실이어서
주가가 0원이 된다 한들
Alpha Picks는 1년에 24개의 주식을 뽑아서
개별 주식의 최대 손실도 1/24에 불과하기 때문에

연 수익률 56%에서 몇 퍼센트 까이는게 전부라
막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돈 다 날려도 큰일이 아니라는 거다

이런 서비스에 많은 걸 기대하는 걸 알지만
그런 불가능한 기능은 어느 서비스를 써도 알 수 없고
기다리라고 하니 그저 기다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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