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엔비디아(NVDA) 못지 않게
사랑하는 주식 중 하나였던

SMCI (Super Micro Computer, Inc.)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주식회사

는 현재
힌덴버그 리서치의 공매도로
-20%가 넘는 대폭락을 맞고 있는데

공매도 문서를 읽어보자면 지나치게 길어서
어지간한 인내심 없이는 읽기 힘들기 때문에
핵심 내용만 요약을 해 보자면

1. 회계 부정
과거에도 회계 부정으로 SEC에 적발됐는데
그런 행위가 현재도 계속된다고 주장하는 중

2. 내부자 거래
CEO의 형제들이 운영하는 회사들과
거래를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음

3. 제재 회피
제재 대상인 러시아와 중국 기업에
제품을 팔고 있다는 증거가 있음

4. 품질 문제 및 고객 이탈
제품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구려서
주요 고객들이 SMCI를 떠나고 대신
DELL, HPE의 제품을 쓰고 있음

이제 이 내용을 누가 검증을 해 줘야
이 기회에 물량을 늘릴지 아니면
그냥 구경만 하고 있거나
혹은 손절하고 나갈지 결정을 내릴 수가 있는데

가장 빨리 올라온
Seeking Alpha의 분석글을 확인해 보자면

SEC 문서나 회사 보고서는
실제 공개된 자료로 확인 가능해서
과거에 회계 부정이 있던 건 맞고
마진이 나빠진 건 사실이지만

품질 문제 및 고객 이탈 부분은
Digital Ocean / Genesis Cloud에서 근무하는
‘직원 개인’ 경험이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고

회계 부정의 경우에도
유통업계 내부자들이 말로만 전한 것이기 때문에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기다려 봐야 한다

그리고 제재 회피 역시
저자가 찾아본 결과 중국과 러시아에
물건 팔았다는 충분한 근거는 없다는 거다

하지만 저자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은 충분한 증거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봐야 한다는 내용인데

공매도 타겟이 된다고 해서
무조건 회사가 망하는 것도 아니고
힌덴버그 리서치도 매번
성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전 공매도 사례인
아다니 그룹의 사례를 들어보자면

공매도 후 1/4 가격으로 작살났다가
천천히 전고점까지 주가를 회복하면서
공매도 펀드들의 심장마비를 유발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현재
SMCI에 대해 틀린 내용이라는
명확한 정보도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정보가 쌓일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이 최선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광고 한번 하고 넘어가자면
SMCI의 경우 예전에 100$ 미만일 당시

Seeking Alpha 사의
주식 추천 및 매수/매도 서비스인
Alpha Picks의 추천을 받았다가

SMCI가 S&P 500에 편입될 즈음
매도하고 나오라는 오더가 있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좀 일찍
매도 하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지금 와서 돌아보면
고점에 기가 막히게 매도에 성공해서
했제를 가능하게 해 주지 않나
진짜 괜히 추천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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