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테라울프(WULF)를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들어간
ESG, 친환경 채굴 주식이라
분석해보니 나름 괜찮은 것 같아서
같이 조금 따라 들어갔는데
매수하고 난 뒤 몇일 후에 다시 보니
그리즐리 리서치에서 공매도 보고서를 냈고
GCT에 이어 그리즐리 리포트에 얻어맞아
또 하나의 반려 주식의 탄생인가 싶었는데
참 어처구니가 없지만
한번 보고서 내용을 읽어 보자면..
전체 내용은 너무 길어서 아까 위에 첨부한
그리즐리 리서치 링크를 참조하고
핵심 내용만 확인해 보면
1. 회사 경영진들이 자회사 Beowulf를 만들어
여기에 외주를 주면서 테라울프에서 돈을 빼감
근데 이게 무려 테라울프 수익의 61% 규모에 달함
2. 경영진이 이전에 운영한
Bicent Holdings LLC가 파산함
이런 경영진을 뭘 믿고..
3. 대주주 중 존 오루크의 아내가 있는데
존 오루크는 SEC로부터
주가 조작 혐의로 고발당한 사람임
4. 채굴 장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임원 중 실제 채굴 경험이 있는 사람이 없고
오래되고 성능 떨어지는 장비를 사용함
5. 회사가 처음에 예상한 이익과 채굴량을
10% 수준밖에 달성하지 못함
6. 주식을 계속 찍어내서
기존 주주들의 가치를 희석시킴
7. 23년 1,2,3분기 재무제표를 다시 작성함
회계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음
보면 뭐 개판 5분 전인 회사인데
GCT의 경우에는 분석가들이 많았기 때문에
맞으면 맞다, 아니면 아니다 이런
분석 글이라도 쏟아져 나와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했는데
테라울프의 경우에는
개잡주에 해당하는 주식이기 때문에
분석가들이 많지 않아
진위 논란을 파악하기도 힘들고
그리즐리 리서치의 주장을 검증하자면
반박해줄 사람이 없으므로 ‘모르겠다’
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데
그리즐리가 WULF를 죽이려는 것과는 별개로
이번에는 반대편에 월가 거물들이 있는데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의 지분이
아주 조금이지만 있고
스티브 코헨이 이끄는
Point72 자산운용이
WULF 전체 지분 중 1.2%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역시 전체 포트폴리오 대비 매우 적은 비중)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는 게 아니라
월가와 월가의 대결이 되면서
GCT 처럼 떡락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2주만에 40%가
넘는 대상승을 진행하고 있는데
개잡주에다가 어느 쪽이 맞는지
전혀 종잡을 수 없기 때문에
매입한지 2주만에 40% 가까이 올랐지만
2주만에 상폐를 할 수 있는거고
그저 기다려 보는 일만 남았기 때문에
계속 들고 있어 보면서
Seeking Alpha에서 나오는
분석글들을 계속 확인해보며
더 많은 이익을 위해 홀딩할지
아니면 상폐당하기 전
볼 미어 터지게 챙겨줄 때
돈을 챙겨 나올지 고민해 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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