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리카의 경우에는 이전에 쓴 글과
동일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데
똑같이 다 쓰자니 너무 귀찮고
간단히 요약만 해 보자면
23년 5-6월경 실리콘밸리 은행이 무너질 당시
미국의 모든 지역 은행, 대형 은행이
엄청난 폭의 주가 하락을 맞았는데
대폭락을 보고 비웃는 것도 잠시
은행 주식 중에서 잘만 골라내면
몇 개월 후 엄청나게 상승할 주식도
꽤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때 당시 Seeking Alpha를 비롯한
다양한 주식 분석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월가의 애널리스트들과
Seeking Alpha의 분석가들이
사다고 안달이 난 지역 은행을 추려본 결과
개별 주식으로는
WAL, KEY, CMA를 매수하게 되었는데
CMA의 경우에는 차트를 보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매수해서 좋았지만
행복은 그리 길게 가지 않았다
먼저 매수 후에는 열심히 올라서 행복했지만
오른 기간보다 2배가 넘는 기간을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로 인해 서서히 내리며
제자리로 돌아오고 말았고
이후 1년간은 오르는 듯 하다가도
횡보만 계속 하면서
저조한 수익률을 안겨줬고
그 사이에 Seeking Alpha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분석도
부정적인 분석이 계속 이어지면서
성공한 투자는 이미 물 건너간 상황에
분기 실적만 보고 팔려고 했는데
실적마저 예금이 감소하고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이런 부정적인 내용과 함께
주가가 크게 내리고 말았고
몇일 뒤 약간 반등했을 때
포지션을 정리하고 모두 매도하게 되었다
매도 후 수익률을 정리해본 결과
1년 약간 넘게 홀딩하면서
배당금까지 모두 합쳐보면
30%가 되지 않는 저조한 수익이었다
당시 S&P 500과 비교했을 경우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정도의 수익인데
시장 따라가기만 해도 이게 어디냐마는
문제는 그걸 기대하고 매수한게 아니지 않나
가장 큰 패인은 10월에 크게 하락하고
2달 정도의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면서
크게 반등했는데
이때 모두 매도하고 지수 추종만 샀어도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고
이때 당시 분석가들의 리포트도
홀딩하거나 팔라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대로 기다리면 뭔가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건 존재하지 않았고
기대할 수 없는 무언가에 기대하다가
수익률을 크게 낮춰버리고 말았고
팔아야 할 타이밍에 팔지 못하고 만 것이다
그나마 위안인 점은
내가 워렌 버핏이 아니기 때문에
한 주식에 몰빵을 칠 만큼
용기가 있지 않았고
그 결과 여러 주식에 분산 투자하고
다른 주식들은 성공적으로 수익을 내면서
코메리카의 평범한 수익은
큰 문제가 아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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