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에 시작된 은행 위기 당시
지역 은행과, 대형 은행을 가리지 않고
미국의 모든 은행이 다 같이
수직으로 하락했었는데
긴 시간이 지난 지금은
정확한 원인이 가물가물하지만
그래도 좀 떠올려 보자면 그 당시
미국의 장단기 채권 금리가 역전되면서
실리콘 밸리 은행(SVB)을 비롯한
퍼스트 리퍼블릭, 시그니처, 실버게이트 은행 등이
죽음의 길을 걷게 되었고
다른 은행들은 멸망을 피했다고 해도
이 당시 차트로 봤을 때는
단기간에 엄청나게 하락했기에
와 은행 개망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은행 주식을 산 여러분들
저승으로 잘 가시기 바랍니다
이런 짓궃은 생각도 잠시
차트를 보니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이 아닌가 싶었는데
신뢰할 수 없는 내 의견만으로
매수할 수는 없으므로
Seeking Alpha를 포함한
각종 주식 분석 사이트를 확인해본 결과
미국 은행 절대 안 망한다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기에
23년 5월 당시에는
지역 은행 지수추종 ETF(KRE,IAT)와
WAL, KEY, CMA 등의 잠재력 있는
지역 은행 주식을 매수했고
매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은행 주식은 숨도 쉬지 않고
계속 상승했기에 부의 꿈을 그리고 있었지만
행복은 쉽게 찾아오지 않는 법이기에
행복 가득하던 1~2달이 지나자
이번에는 은행에서 상업용 부동산
문제가 점점 커지면서
오른 기간의 2배가 넘는 기간동안
계속 하락하기 시작했는데
차트를 보면 바로 보이겠지만
결국 매수한 금액 이하로 내려가고 말았고
해당 기간 동안 나스닥과 S&P 500은
대상승을 계속 이어 나가던 걸 생각하면
아 젠장.. 내가 틀린건가?
그냥 팔고 나스닥이나 사야되나?
이런 생각이 뇌를 좀먹기 시작했는데
하지만 그래도 Seeking Alpha를 비롯한
분석 사이트를 계속 확인해본 결과
애널리스트들과 분석가들이
견디면 분명히 오른다고 하기에
내 감정과 분석은 아무 의미가 없고
은행은 반드시 오를 것이다
크게 내린 만큼 크게 오른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이전에 샀던 주식은 계속 홀딩하고
망할 확률이 낮은 대형 은행 ETF인
KBWB를 매수하기 시작했고
9월에서 10월 사이에는
은행 3배 레버리지인
DPST와 BNKU를 단기간에 걸쳐
내릴 때마다 계속 매수하기 시작했는데
장기간이 아니라 단기간인 이유가
9월에서 10월 사이가
가장 저렴했던 시기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매수를 하고 나자
BNKU의 경우에는
바닥에서 잘 샀기 때문에
큰 굴곡 없이 올라가기만 하면서
3배가 넘는 이득을 얻게 되었고
여기서 행복하게 계속 견뎌서
1배 추종인 KBWB가 전고점에 도달하면
그때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내가 행복을 누리는 게 보기 싫었거나
혹은 운용사가 BNKU를 운영하는 것이
돈이 별로 되지 않았는지
7월 25일에 상폐해서 강제 매도
처리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안타깝게도 매도할 수 밖에 없었는데
지역 은행의 경우에는
작년에 매수했을 당시부터 현재까지
엄청난 등락을 여러번 반복했기에
내가 오른다 했제와
아 딴거살껄.. 이런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했지만
대형 은행 3배 ETF였던
BNKU의 경우에는 매수 후
큰 굴곡 없이 계속 우상향했기에
비록 원치 않은 타이밍에 매도했지만
스트레스 없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매도 후 배운 점을 정리해보자면
3배 레버리지의 경우에는
변동성이 정말 심하기 때문에
다른 문제보다도
멘탈 관리가 쉽지 않아
오래 홀딩하기 어렵기 때문에
23년의 은행 위기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만 매수할 것을 권장하고
극단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라고 해도
오른다는 확신이 없으면 그런 가격에도
손절하기가 쉽기 때문에
Seeking Alpha와 같은
주식 정보 서비스 등을 이용해서
확실한 믿음을 얻은 뒤 매수하는 것을 권장한다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의견과 분석은
그 이해도가 낮고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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