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NYCB(뉴욕 커뮤니티 뱅코프)를
살까 말까 하다가 결국 소액만 투자를 했는데

NYCB 매수한 뒤 자고 일어나니
-23% 당해서 슬픈 나머지
3배를 추가로 부었는데

이후 10% 정도 상승하다가
미국 시간으로 6일 NYCB에서
자금 조달을 모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43% 급락하게 되었고

이후 거래가 정지되면서
자는 사이에 눈물의 상폐행인줄 알았지만

몇 시간 후 거래 정지가 풀리며 나온 뉴스로는
전 재무장관 스티븐 므누신이 이끄는
투자자 그룹을 필두로

Hudson Bay Capital
Liberty Strategic Capital
Reverence Capital
Citadel Securities

위 회사들이
NYCB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투자 회사들은 투자 대가로 NYCB로부터
2$에 보통주, 전환우선주를 매입한 뒤

매수한 주식의 60%에 달하는 주식을
2.5$에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도 받았는데

여기에 CEO도 DiNello에서
전 통화감독청장인 Joseph Otting으로
CEO 임명한지 한 주만에 갈아 치우고
기존 CEO는 비상임 회장이 되었다

대충 내용 보면 알겠지만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를 왕창 희석시키고
투자 회사들한테 30년 전 평단으로
주식을 다 퍼다주고 회사 내준 셈인데

그래도 상폐의 길은 면했다는 평이 대부분이고
주가는 -50% 내려갔다가
다시 두 배가 넘게 올라오는 등
자는 사이 별 일이 다 일어났는데

NYCB에는 공매도도 바글바글하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변동성이 결국 상승으로 끝나면서
공매도가 엄청난 피해를 봤을 거라 예상되고

공매도 전원 항복시키는 순간까지
더 오르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있는데

이쯤 되면 소액이 아니라
거액을 부어야 했던 것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도 들곤 하지만

자는 사이에 상폐당할 수도 있었기에
변동성이 극심하면 반드시 소액만 투자해야 하고
(나도 3배 더 샀다 이래도 1%도 안됨)

잘 모르는데 들어가면
피를 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시킹 알파같은 투자 플랫폼을 사용해서
동굴로 들어가는지
아니면 호랑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정도는 인지하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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