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Community Bancorp, Inc(NYCB)
한국 이름으로는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는
현재 어마어마한 주가 하락을 얻어맞고
26년 전인 1997년 주가와 비슷해진 상황인데
불나방처럼 뛰어들기 전에
왜 이런 상황이 됐는지 확인하고
들어가면 살아 돌아올 수는 있는지 확인해보자
먼저 NYCB는 배당금을 0.17$에서
0.05$로 토막을 내 버렸는데
돌려받지 못할 대출금을
최대 5억 달러에 달한다는 보고를 내놨고
지난 분기에는 순이익이 -2억 5천 달러였기 때문에
Signiture Bank를 매수하면서
NYCB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 비율이
지나치게 높아졌고
대출을 돌려받지 못하는 비용이 커지면서
어 이러다 이거 은행 망하는거 아닌가?
하고 시원하게 50% 박았는데
이후 스멀스멀 옆으로 빼다가
어제 다음과 같은 이유로 여기서
20%를 더 박아 26년 전 가격으로 돌아갔는데
1. CEO가 이전 인수한 Flagstar 출신의 DiNello로 교체
2. CEO 교체에 동의하지 않은 Dahya 이사 사임
3. 비현금 비용인 24억 달러의 회계상 조정 발생
4. Signiture Bank 인수 이익 1900만 달러 환입
(실제 손해를 본 게 아닌, 이득으로 계산했던 금액 조정)
5. 부각되는 위험 관리와 대출 검토의 부적절함
(이전에 리스크 관리 책임자를 해고하고
대출을 제대로 검토하려 노력하지만
이미 물은 엎어진 상황)
가장 큰 문제는 현재 대출 포트폴리오가 엉망이고
상업용 부동산 대출 리스크가 점점 커지면
은행의 손해도 막심해지게 되고
결국 사람들이 겁을 먹고 예금을 빼기 시작하면
이전 FRC나 SIVB처럼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이다
신임 CEO인 Alessandro DiNello가
Flagstar Bank를 개판에서 잘 경영했다지만
현재는 NYCB라는 타이타닉에 취임한 상황이고
대출 잘 관리해서 은행을 복구시켜야 하는데
말이 쉽지 작년의 은행 위기 당시
FRC, SIVB, SI, SBNY, PACW
위 다섯 은행이 경영에 실패해서 상폐됐고
유일하게 버티고 재미 본 은행은
WAL 정도밖에 없었는데
승률이 매우 낮고, 잘 풀린다고 해도
6$ 정도를 기대치로 잡고 있기 때문에
망하면 상장폐지 확정이고
잘 먹어봐야 겨우 2배가 넘는
위험한 도박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든 미국의 지역은행이
개판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NYCB가 빠지면서
지역은행 ETF인 KRE도 빠진다면
분할매수 하는 것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결국 은행들이 망하고 인수 합병되면서
은행 지수도 크게 올라가게 되고
여기에 하도 얻어맞아서
섹터 자체가 매우 저렴해진 것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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