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uitive Machines, Inc(LUNR),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우주 탐사를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인데
주력은 달 탐사 및 로봇 시스템 개발이지만

달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
위성 수리 및 재급유, 우주 궤도 서비스 등
우주 탐사 관련 각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므로
결국 우주 탐사 회사라고 보면 되고

현재는 지구에서 달이 가장 가까우니
달 탐사가 주력 서비스가 되겠다

근데 듣다가 보면
달에 아직 거주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불모지에 로켓 쏘거나 탐사하는 산업이
돈이 되나 싶을텐데

실제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매 분기 영업 손실에 시달리고 있으며
주가는 깊은 늪에 빠진 상황이다

따라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을 찍어내
기존 투자자들의 지분을 희석시키고
계속 투자를 받는 식으로
회사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있는데

이번에 발사한 달 탐사선이
달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면
당장 돈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후에 추가 투자를 집행 받거나
계약을 따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는데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달에 착륙하면서
아폴로 17 이후 50년 만에
민간 회사가 처음으로 달에 착륙했습니다
이제 돈 좀 주십쇼 하면서 떡상하는 듯 싶었지만

달 발전 기금을 준비하지 않고
맨손으로 가는 바람에

야밤에 달 토착민들의 습격을 받게 되었고
결국 선박이 제대로 서 있는게 아니라
옆으로 자빠진 상태라는 것이 보고되면서

장이 종료되기가 무섭게
-30%를 찍어버린 상황이다

결국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회사는 어떻게든 살아남는다 하더라도
수익성 있는 사업을 개발하기 전 까지는
주주들에게는 어두운 미래만 남아 보인다

근데 우주 기업이 수익성이 없는 것은
인튜이티브 머신스에만 국한된게 아니라
전반적인 우주 탐사 및 위성 발사 기업에
모두 적용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기술의 집합체인
나스닥 지수와 비교해보자면
돈 버는 기업이 거의 없고
죄다 돈 까먹기만 하는 수준이다

물론 우주를 향한
푸른 꿈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내 계좌를 푸르게 만들 수는 없기 때문에

우주 산업 관련 회사는
딱히 구매할만한 메리트가 없다고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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