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 블로그 운영하기, 축복일까 저주일까?
한국인들은 영어권 국가에서 태어나지 못한 관계로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한국어로만 글을 써야 하는데
블로그 트래픽이 좀 나오기 시작하면
영어권에서 태어났으면 똑같은 글을 써도
수익이 몇 배는 됐을건데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샘솟는데
이전까지는 블로그 감각이 탁월하다고 해도
결국 큰 시장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단점이라면 단점이었겠지만
현재는 AI 번역기 수준이 매우 발전해서
영어를 전혀 몰라도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하는데
별 문제가 없는 수준이고
워드프레스에서는 다국어 플러그인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제는 단점이라고 볼 것도 없게 되었다
(네이버, 티스토리라면 여전히 단점임)
이제 한국어의 장점을 보자면
한국어로 블로그를 운영하면
경쟁자가 훨씬 적기 때문에
외국 글만 잘 긁어와도 경쟁 없이
한국인들의 검색 트래픽을 집어 삼킬 수 있는데다
자신 있는 컨텐츠의 경우에는
GTranslate, Polylang 같은
다국어 플러그인을 사용해주면 되는데
GTranslate의 경우에는 블로그의 전체 내용을
기계 번역으로 번역해서 영문 검색 트래픽도 노려볼 수 있고
Polylang의 경우에는
돈이 없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인데
똑같은 글을 한국어 / 영어 등 다국어로 분류한 뒤
영어로 따로 글을 쓸 수 있게 해 주는데
이거 엄청 귀찮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는다
다만 결국 번역기 돌리려면 돈을 내야하기 때문에
샌드박스 기간과 초기의 저조한 트래픽을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돌릴 필요는 없고
한국에서 수입 늘려 나가면서
천천히 진행해도 전혀 늦을 것이 없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글을 써도 트래픽이 있을까 싶겠지만
사람이 많다고 해도 비어있는 공간은
AI로 작성한 글이 점유한 경우도 많은데다
전반전인 퀄리티가 낮은 경우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내수 다지고 난 뒤에는 충분히 해볼만한 싸움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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