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블로거 하면 안되는 이유

구글 블로거 하면 안되는 이유

티스토리에서 광고 수입을 좀 심하게 갈취하다 보니
티스토리를 떠나 워드프레스나 구글 블로거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구글 블로거는 이전에도 워드프레스와 비교하면서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을 썼지만
좀 더 찾아보니까 정말 추천하기가 어렵더라

먼저 구글 블로그의 메인 페이지인
blogger.com 에서 블로그를 개설했을 경우
하위 도메인은 blogspot.com 인데
모든 blogspot.com 의 트래픽을 다 합쳐도 41.1M 인데

한국 사람 대상으로만 운영하는
티스토리의 트래픽이 196.3M 인 것을 생각해보면
전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 서비스인데도
구글 블로거는 트래픽이 많이 낮다는 생각이 든다

구글은 돈 안되거나 망한 서비스는
가차없이 셔터 내린 이력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블로거의 경우에는 몇십년을 굴렸음에도
트래픽이 처참한 수준인데
왜 운영을 종료하지 않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언제 셔터 내려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고

구글 블로거 가서 글 써보면
에디터가 정말 처참한 수준인데
이게 거의 네이버 10년전 디자인 생각나게 하더라

천천히 생각해보면
네이버 블로그도 10년 전에는
이거보다 더 좋았던거 같기도 하다

에디터 전부다 한번씩 써보면
워드프레스 > 네이버 블로그 > 티스토리 > 구글 블로거
이런 식으로 순서가 잡히게 되는데
가장 끝에 해당하는 구글 블로거는
정말 에디터 쓰기 불편할거다

그리고 이용자 수가 적다보니
각종 테마나 플러그인도
워드프레스와 비교가 불가능한데

아무 플러그인도 없이 사용하면
생각보다 엄청 구린 워드프레스는 사용방법 잠깐 보고
플러그인 탭에서 몇 개만 깔아주면
다른 서비스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편의성이 올라가지만

구글 블로거는 그런 역변급 플러그인도 없고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처럼
기본 성능이라도 좋았다면 그냥 쓰게 되지만

기본 성능도 구리기 때문에 코딩 지식이 없다면
사용하기나 꾸미기나 정말 만만치 않다